지니뮤직, AI 배경음악 사업 고도화 나서

자회사 주스,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과 맞손

지니뮤직 자회사인 AI 스타트업 '주스'와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의 업무협약식 모습. (지니뮤직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지니뮤직이 인공지능(AI) 기반 배경음악(BGM)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 최근 홈쇼핑 업계에서 처음으로 AI BGM을 공급한 데 이어 학계와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니뮤직은 20일 자회사인 AI 스타트업 '주스'와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이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미디어팔레트 기술개발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연구 수행 △도시과학 분야와 음악/오디오 분야의 인공지능 연구 상호 협력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음악 창작 플랫폼 개발 △빅데이터·인공지능 관련 데이터 제공 및 공동 활용, 분석 기술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의 전문 기술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음악을 창작·편집·관리·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스'는 AI 기술 기반 실시간 가사 싱크, BGM 음악 콘텐츠 제작, 디지털 악보 제작 등 음악 콘텐츠 관련 AI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주스를 인수한 후 AI 편곡 기반 오디오 드라마 OST 제작, AI 크리스마스 음원 제공, KT알파 쇼핑에 AI BGM 공급 등을 진행했다.

현재 지니뮤직과 '주스'는 AI 음악 데이터 분석 기술, 음악 플랫폼 지니 고도화, AI 기술 기반 음원 프로듀싱 등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