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자교 붕괴' 성남시청·분당구청· 관련업체 2차 압수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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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성남시와 분당구청, 점검 업체를 상대로 한 강제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총경 정재남)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교량 점검·보수관련 업체 등 모두 6개 기관·업체 8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7일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교량 점검 관련 업체 5곳 등 모두 7곳에 대한 1차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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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성남시와 분당구청, 점검 업체를 상대로 한 강제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총경 정재남)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교량 점검·보수관련 업체 등 모두 6개 기관·업체 8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수사관 34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2차 압수수색을 통해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된 전자정보 등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경찰은 앞서 지난 7일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교량 점검 관련 업체 5곳 등 모두 7곳에 대한 1차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를 통해 확보한 자료의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규명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9시45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정자교 보행로 부분이 무너지며 위를 지나가던 행인 두 명이 탄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20대 남성 B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붕괴된 정자교는 1993년 준공, 30년된 다리다. 길이 110m, 폭은 26m로 교량 양옆으로 각 3m씩 보행로가 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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