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려도 결국에 올라”...서학개미 ‘테슬라’ 더샀다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2023. 4. 20. 11:06
지난 1분기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이 직전 분기 대비 늘었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911억3000만달러, 결제금액은 974억6000만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8.8%, 22.5% 증가했다. 외화주식은 668억9000만달러로 직전 분기(553억7000만달러) 대비 20.8% 증가했으며 외화채권은 242억4000만달러로 직전 분기(213억2000만달러) 대비 13.7% 늘었다. 보관금액은 주식의 경우 종가, 채권의 경우 액면가 기준을 집계한 금액을 의미하며 결제금액은 매수ㆍ매도거래의 결제금액을 뜻한다.
보관금액이 가장 많은 종목은 테슬라(117억9900만달러)가 차지했으며 애플(50억4100만달러), 엔비디아(31억610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나스닥 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프로셰어즈울트라프로QQQ ETF’가 24억2700만달러로 4위를 차지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22억9300만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0위를 차지했던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스 불 3X‘ ETF가 8위로 오르기도 했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65.7%로 비중이 가장 높고, 상위 5개 시장(미국, 유로시장, 일본, 홍콩, 중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97%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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