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인근 상권 살아났다”…새내기·시니어 카드 지출 급증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023. 4. 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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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라 대학교 주변 상권이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대학교명으로 된 21곳 지하철역 500미터 주변 상권에 대해 최근 2020년부터 3년 간 '3월 매출액'을 분석했다고 20일 밝혔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첫 새학기를 맞은 지난달 대학교 주변 지하철역 상권 매출액이 2020년 3월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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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최근 3년 간 대학가 3월 매출 분석
지하철 이동량 증가로 시니어층 지출도 93%↑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새학기를 맞은 학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라 대학교 주변 상권이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대학교명으로 된 21곳 지하철역 500미터 주변 상권에 대해 최근 2020년부터 3년 간 '3월 매출액'을 분석했다고 20일 밝혔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첫 새학기를 맞은 지난달 대학교 주변 지하철역 상권 매출액이 2020년 3월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새 학기를 맞은 20~21세의 카드 지출액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3월보다 72% 늘었다. 같은 기간 60대 이상 고령층의 카드 지출도 93% 급증했다. 새내기와 시니어 층의 지하철역을 통한 이동량 증가가 대학교 인근 상권 매출액 회복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국민카드는 분석했다.

대학교명 지하철역 중 규모가 가장 큰 상권은 매출액 기준 홍대입구역, 건대입구역, 서울대입구역, 성신여대입구역, 교대역 순이었다. 업종별 매출액 비중은 음식점 업종이 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패션·뷰티(13%), 카페·디저트(11%), 편의점·주점(1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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