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름국, 능군강냉이, 메밀국죽…오감만족 힐링음식 여행 어때요?

정선군 북평면 나전역에서 21∼23일 304가지 토속음식 축제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2023 정선 토속음식 축제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역 일대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고향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오감 만족 힐링 음식 여행이다.

축제장에서는 곤드레나물밥, 누름국, 능군강냉이, 감자옹심이, 메밀국죽, 녹두빈대떡 등 마을주민이 정성껏 준비한 정선의 특색있는 304가지 토속음식을 만날 수 있다.

토속음식 만들기, 산촌 놀이 체험, 지역 기록사진 전시, 농특산물 판매장, 건강한 걷기 챌린지 등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21일 개막식은 신개념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남평 농악 등 식전 공연에 이어 개막선언, 이길영 고구려밴드 공연,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 기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한다.

22일 나전역 시장 골목에서는 주민주도 관광형 맹글장 레일마켓이 펼쳐진다.

나전역은 예능프로그램, 드라마, 광고, 영화 등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면서 정선의 인기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전동표 북평면체육축제위원장은 20일 "국민고향 정선의 특색있는 토속음식을 맛보며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토속음식축제에 국민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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