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이물질 사용 퇴장 '10G 출전 정지' 위기..."아이들 걸고 맹세코 안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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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맥스 슈어저가 출전 정지 위기에 놓였다.
슈어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 선발 등판해 4회 퇴장을 당했다.
경기 직후 또 다른 매체인 ESPN과 인터뷰를 한 슈어저는 "내 아이들을 걸고 맹세코 부정 이물질을 사용하지 않았다"라며 "심판진이 끈적한 물질에 대해 말을 했는데, 이는 로진이 뭉쳤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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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맥스 슈어저가 출전 정지 위기에 놓였다.
슈어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 선발 등판해 4회 퇴장을 당했다.
상황은 이렇다. 이날 경기 심판진은 2회말 일차적으로 슈어저에 이물질 검사를 했고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3회엔 심판진이 슈어저에 글러브를 교체하라는 지시를 했고 슈어저는 다른 글러브를 착용했다.
하지만 4회에 들어서 슈어저는 교체 전 글러브를 착용, 심판진이 제지를 가했다.
미국 현지 매체 MLB.com에 따르면 "곧바로 슈어저는 심판진에게 로진(투수들이 사용하는 송진 가루)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벅 쇼월터 메츠 감독까지 항의했으나 심판진이 슈어저를 퇴장시켰다"고 설명했다.
경기 직후 또 다른 매체인 ESPN과 인터뷰를 한 슈어저는 "내 아이들을 걸고 맹세코 부정 이물질을 사용하지 않았다"라며 "심판진이 끈적한 물질에 대해 말을 했는데, 이는 로진이 뭉쳤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퇴장을 선언한 필 쿠치 심판은 "끈적임 정도가 너무 심했다. 글러브 교체 요구를 했고 슈어저가 받아들이지 않은것"이라고 말했다.
일명 '파인 타르'라고 불리는 끈적임 있는 것은 부정 투구 이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로진의 경우 부정 이물질이 아니기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심판진은 끈적임의 강도가 세다고 판단했고 부정 이물질이 아님에도 교체 요구를 한 것이다.
메이저리그 규정상 부정 이물질을 사용한 경우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 이에 ESPN은 "슈어저가 출전 정지 징계 직면을 맞이했다. 선수 측은 항소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슈어저는 2022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3년 1억 3,000만 달러(약 1,730억 원)에 계약했다.
메츠는 선발 슈어저의 퇴장에도 5-3 다저스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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