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하는 증시...코스닥 900선 깨졌다 [fn오전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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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주춤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은 외국인의 순매도세 때문에 9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37% 내린 905.81에 출발했지만, 이후 낙폭을 키우면서 800선대로 추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26억원, 99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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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주춤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은 외국인의 순매도세 때문에 900선이 무너졌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51분 기준 전날보다 0.52% 내린 2561.58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는 모습이다. 기관은 지금까지 151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8억원, 64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약보합세를 보이는 중이다. 삼성전자(-0.92%), LG에너지솔루션(-0.52%), SK하이닉스(-0.91%) 등은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1.14%), POSCO홀딩스(+0.49%)만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1.80% 하락한 892.79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37% 내린 905.81에 출발했지만, 이후 낙폭을 키우면서 800선대로 추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26억원, 99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물량을 모두 받아내면서 4316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8.31% 급락한 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수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된 상태라는 점은 여전히 유효한 분석이지만 지수 상단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4~5월 매크로 및 기업 실적 관련 데이터들을 소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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