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겔스만 뒤에서 웃겠네… 투헬 선임 결과는 ‘무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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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벽을 넘지 못하고, 우승 도전을 마감했다.
뮌헨은 2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맨시티와 1-1로 비겼고, 1차전에서 0-3 패배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로써 뮌헨은 올 시즌 DFB-포칼에 이어 UCL도 우승이 무산됐다.
뮌헨은 지난 3월 모든 대회 우승 경쟁 중이었던 율리안 나겔스만 전 감독을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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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벽을 넘지 못하고, 우승 도전을 마감했다. 뮌헨은 감독 교체까지 감행했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보고 있다.
뮌헨은 2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맨시티와 1-1로 비겼고, 1차전에서 0-3 패배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로써 뮌헨은 올 시즌 DFB-포칼에 이어 UCL도 우승이 무산됐다. 남은 건 독일 분데스리가 밖에 없다.
그러나 리그 우승도 불투명하다. 현재 리그 선두에 있지만,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격차는 단 2점에 불과하다.
최근 성적도 좋지 않다. 최근 5경기 동안 단 1승에 그쳤다. 리그마저 도르트문트에 뺏길 가능성은 충분하다.
뮌헨은 지난 3월 모든 대회 우승 경쟁 중이었던 율리안 나겔스만 전 감독을 경질했다. 매 시즌 압도적인 성적이 아닌 불안한 행보에 선수단과 불화설을 이유로 들었다. 도르트문트와 파리생제르맹, 첼시에서 성과를 거둔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해 반전을 이루려 했다.
투헬 선임 효과는 없었다. 포칼컵은 프라이부르크에 밀려 탈락했고, UCL도 맨시티를 넘지 못했다. 리그도 압도적이지 못하다. 최근 선수단 내 폭행 사건도 터지는 등 팀 분위기까지 확실히 잡지 못하고 있다.
만약, 리그마저 놓친다면 투헬 선임은 악수로 남게 될 것이다. 만회할 기회를 뺏기고 기습적으로 경질 당했던 나겔스만이 이 상황을 보고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질 정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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