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소재 개발에 280억 지원

5개 과제 지원, 다음달 22일까지 공고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필수전략기술 고도화를 위한 고부가 정밀화학 소재 개발 사업'을 공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소재개발 사업은 280억원 규모로 2026년까지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용 고순도 폴리하이드록시스티렌(PHS) 소재, 이차전지 분리막용 난연성 고분자 소재 제조기술 개발 등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3개 분야 5개 과제를 지원한다.

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 제품의 성능 고도화를 위해 제품을 구성하고 있는 고부가·고기능성 정밀화학소재의 제조기술을 내재화 하는 게 목표다.

산업부는 반도체 분야에서 포토레지스트는 기술격차로 인해 수입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상태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확보를 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또 산업부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전기차(EV),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용으로 사용되는 중대형 전지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점을 해소 하기 위한 '리튬이차전지 분리막용 난연성 첨가제' 제조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 분야는 폴더블 폰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열전도성 고유연 접착소재'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고 마감일은 다음달 22일이며,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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