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영입→260억에 매각 "이강인 이적, 세기의 거래"...마요르카 이적료 역대 2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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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19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는 올여름 이강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만약 그들이 이강인 계약 안에 있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한다면 마요르카는 공짜로 데려와 1,800만 유로(약 262억 원)의 수익을 얻는 세기의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1,800만 유로로 이적한다면 이강인은 마요르카 역사상 이적료 수입 최고 2위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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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이강인은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19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는 올여름 이강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만약 그들이 이강인 계약 안에 있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한다면 마요르카는 공짜로 데려와 1,800만 유로(약 262억 원)의 수익을 얻는 세기의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자란 그는 발렌시아 외국인 최연소 데뷔 기록을 새로 썼다. 또한 2019년에는 대한민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U-20 월드컵에 참가해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수상하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발렌시아에서 입지를 구축하기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출전 기회가 잡는 데 애를 먹었다. 결국 이강인은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자유계약(FA)으로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이강인은 첫 시즌 스페인 라리가 30경기(선발15, 교체15)에 출전하며 적응기를 보냈다.
올 시즌에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신임 아래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현재까지 리그 28경기(선발26, 교체2)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출전 시간이 대폭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이강인의 진가가 발휘되고 있다. 이강인은 리그 기준 12골 2도움을 기록 중인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마요르카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뛰어난 활약으로 인해 시장 가치도 올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현재 몸값은 1,500만 유로(약 218억 원)로 평가 받고 있다. 마요르카 입단 초기에는 600만 유로(약 87억 원)였고, 이후 두 배가 올라 1,200만 유로(약 175억 원)가 됐다. 그리고 최근 소폭 상승된 것이다.
이적설도 발생했다. 지난 1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 연결됐다. 하지만 이때는 구단의 반대로 이적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강인의 바이아웃이 3,000만 유로(약 436억 원)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현재는 1,800만 유로가 진짜 바이아웃 금액으로 알려졌다.
만약 1,800만 유로로 이적한다면 이강인은 마요르카 역사상 이적료 수입 최고 2위에 오를 수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현재 1위는 2004-05시즌 바르셀로나로 떠난 사무엘 에투로 2,700만 유로(약 393억 원)를 마요르카에 안겼다. 또한 2위는 1,775만 유로(약 258억 원)를 기록한 디에고 트리스탄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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