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는 10℃ '뚝', 남부는 30℃ 고온...기온 널뛰기
[앵커]
최근 날씨 변화가 무척 심합니다.
어제 초여름 더위를 보였던 중부는 오늘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며 선선해졌습니다.
반면 남부는 기온이 더 올라 30도 안팎의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고 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어제는 중부가 더 더웠는데, 오늘은 남부가 초여름 날씨를 보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은 어제 28.4도까지 올라 34년 만에 4월 중순 최고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오늘은 낮 기온이 18도에 머뭅니다.
하루 만에 계절이 초여름에서 봄으로 되돌아온 건데요,
반면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오릅니다.
어제 24.4도를 기록했던 대구 기온이 오늘은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 밖에도 경산이 30도, 경주 29도, 광주도 27도까지 오르면서 평년보다 9도 정도 높겠습니다.
중부지방은 흐린 날씨에 이슬비가 내리며 더위가 주춤했다면
남부는 어제 기온이 오른 데 있어서, 오늘 강한 일사와 따뜻한 남서 기류로 인해 기온이 크게 오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우리나라를 감싸는 공기가 바뀌면서 고온 현상이 사라지고 예년 봄 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다만 기온이 하루에 10도 이상씩 널뛰기하면서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고요,
따뜻한 공기와 선선한 공기가 교차하는 과정에 오늘은 강원 산간에,
내일은 제주 산간에 초속 25m 이상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해안과 내륙에도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고돼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그래픽 : 권보희
영상편집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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