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사기꾼, 양안. 군사지원 세마디에 3000만냥 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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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대통령의 사기꾼, 양안, 군사지원 세마디에 3000만냥 빚을 졌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의 글은 윤석열 대통령의 4·19혁명 기념사와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 발언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외교적 발언에는 무거운 책임이 따른다"며 "왜 대통령이 불필요한 발언으로 이런 외교적 불화를 자초하는지 답답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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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대통령의 사기꾼, 양안, 군사지원 세마디에 3000만냥 빚을 졌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 말 한마디로 원수도 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의 글은 윤석열 대통령의 4·19혁명 기념사와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 발언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전날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4·19혁명 열사가 피로써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가 사기꾼에 농락당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4·19 혁명 기념식에서 "4·19혁명 열사가 피로써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가 사기꾼에 농락당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가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주의는 늘 위기와 도전을 받고 있다"며 "독재와 폭력과 돈에 의한 매수로 도전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을 두고 민주당의 2021년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또 전날 공개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만약에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든지,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 학살이라든지,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 지원이나 재정 지원에 머물러 이것만을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윤 대통령의 발언이 전쟁 개입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한국은 러시아에 대해 비우호적 입장을 취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무기 지원은 전쟁에 대한 특정 단계의 개입을 뜻한다"고 답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외교적 발언에는 무거운 책임이 따른다"며 "왜 대통령이 불필요한 발언으로 이런 외교적 불화를 자초하는지 답답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중국과 대만의 양안 갈등과 이를 둘러싼 국제사회 긴장과 관련해서는 "이런 긴장은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이 반발할 가능성도 거론된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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