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의 브라운 감독, 올 해의 감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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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킹스가 구단 역사상 첫 올 해의 감독을 배출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새크라멘토의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이번 시즌 올 해의 감독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브라운 감독은 이번 시즌에 해당 부문 유력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직전 시즌에 새크라멘토의 감독이었던 월튼 코치가 클리블랜드로 자리를 옮겼으며, 클리블랜드에서 오랫동안 감독 생활을 했던 브라운 감독이 새크라멘토 사령탑으로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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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킹스가 구단 역사상 첫 올 해의 감독을 배출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새크라멘토의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이번 시즌 올 해의 감독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브라운 감독은 이번 시즌에 해당 부문 유력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새크라멘토는 이번 시즌에 48승 34패로 서부컨퍼런스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 시즌까지 플레이오프와는 거리가 있었으나 2006년 이후 오랜 만에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정규시즌 후 브라운 감독은 마크 데이그널트 감독(오클라호마시티), 조 마줄라 감독(보스턴)과 함께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새크라멘토가 이번에 대반전을 만들어 낸 만큼, 그의 수상이 유력했다. 아니나 다를까 브라운 감독은 이번에 처음으로 만장일치로 1위 표를 독식했다. 지난 2009년 이후 생애 두 번째 올 해의 감독이 됐다.
그간 브라운 감독은 좋은 감독으로 평가를 받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LA 레이커스에서 슈퍼스타에 의존하는 빈도가 적지 않았다. 클리블랜드에서는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드와이트 하워드에게 의존했다. 이후 클리블랜드로 돌아갔음에도 한 시즌 만에 물러나야 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13-2014 시즌을 끝으로 경질된 이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코치로 재직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 6시즌 동안 우승 경험을 습득했다.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루크 월튼 코치(클리블랜드 코치)가 레이커스 감독으로 부임했기에 코치 수혈이 필요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수비 전술 구축에 일가견이 있는 브라운 당시 전 감독과 함께 하기로 했다.
공교롭게도 이번에 브라운 감독이 새크라멘토의 지휘봉을 잡기로 했으며, 월튼 코치는 클리블랜드 코치진으로 합류했다. 직전 시즌에 새크라멘토의 감독이었던 월튼 코치가 클리블랜드로 자리를 옮겼으며, 클리블랜드에서 오랫동안 감독 생활을 했던 브라운 감독이 새크라멘토 사령탑으로 앉았다. 골든스테이트 전직 코치들의 행보가 다소 엇갈렸다.
지난 시즌에 골든스테이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새크라멘토의 지휘봉을 잡을 때만 하더라도 그에 대한 의구심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그간 코치 생활을 통해 좀 더 발전한 것이 드러났다. 어린 선수가 즐비한 새크라멘토에 정확한 수비와 선수 교체를 통해 팀을 잘 다졌다. 선수 구성의 큰 차이가 없었음에도 직전 시즌에 30승을 거둔 팀이 무려 18승을 더 수확했다.
오랜 만에 팀을 이끌고 있는 그는 더는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있다. 새크라멘토에는 제임스나 브라이언트와 같은 특급 스타들이 없는 것도 있지만, 당일 경기력이나 상태에 따라 그간 중용하던 선수도 좋지 않다면 내세우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은 물론이고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이와 같은 면모를 보였다. 그가 어떤 지도자가 됐는지가 잘 드러났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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