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응답형' 청주콜버스 6월까지 12개 읍면서 운행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수요응답형(DRT) 청주콜버스'를 오는 6월까지 12개 읍면으로 확대해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DRT 청주콜버스('쏠라티')는 일정한 노선과 운행시간표 없이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교통서비스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4대를 투입해 오송읍에서 시범 사업을 벌였다.

이 버스는 휴대전화 앱 또는 전화로 호출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다음 달 17대의 콜버스를 청원구 내수읍·북이면, 상당구 미원·낭성면, 서원구 남이·현도면에 투입할 예정이다.

나머지 가덕·문의·강내·옥산면과 오창읍은 오는 6월부터 총 16대의 콜버스가 다닌다.

시는 6월 말까지를 시범운행 기간으로 정하고 해당 읍면을 찾아 콜버스 이용 방법을 설명하고 관련 매뉴얼도 배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읍면 지역에서 적게는 하루 1∼2회밖에 볼 수 없었던 공영버스가 필요에 따라 여러 차례 마을을 운행하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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