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학령인구 감소, 교원 감축' 교육여건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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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교원 감축 기조를 유지한 채 교원수급계획을 수립하기로 하자 강원 교육계가 반발하고 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소규모학교의 학생들은 체육, 미술교사가 없고 담임교사도 며칠씩 다른 학교로 수업을 하러 가는데 교사를 또 감축하는 것은 농산어촌 교육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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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강원지부 "농산어촌 교육 포기하는 것"
정부가 교원 감축 기조를 유지한 채 교원수급계획을 수립하기로 하자 강원 교육계가 반발하고 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소규모학교의 학생들은 체육, 미술교사가 없고 담임교사도 며칠씩 다른 학교로 수업을 하러 가는데 교사를 또 감축하는 것은 농산어촌 교육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고교학점제는 현재 학급보다 더 작은 단위로 수업이 이뤄진다. 더 많은 교사가 필요한 것은 상식"이라며 학급당 학생수 상한 설정, 시도별 상황을 고려한 교사 배치기준 마련, 신규교사 채용 확대 등을 요구했다.
지난 17일 교육부는 국민의힘과 가진 당정협의회 이후 발표한 자료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원을 적정 규모로 조정함과 동시에 지역 간 상이한 교육여건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단계적으로 신규채용을 조정, 교원양성기관의 정원도 조정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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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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