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3' 빌런 배우, 마블 퇴출?..변호인 "여친 폭행 결백해" (종합)[Oh!llywoo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박소영 기자] 여성 폭행 혐의로 논란에 휩싸인 할리우드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의 변호인이 다시 한번 무죄를 확신했다.

19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조나단 메이저스의 변호인은 인터뷰를 통해 “조나단 메이저스는 결백하며 누구도 학대하지 않았다. 우린 혐의가 거짓이라는 반박불가 증거를 제출했다. 의뢰인은 완젼히 면죄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변호인은 조나단 메이저스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고소인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 법원에 제출한 걸로 알려졌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최근 미국 뉴욕의 맨해튼에서 한 3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폭행 피해를 주장하며 고소장을 낸 이는 그의 연인. 조나단 메이저스와 말다툼 끝에 폭행 당했으며 머리와 목을 다쳤다고 주장했다.

이후 조나단 메이저스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 3급 폭행, 2급 가중 괴롭힘, 3금 폭행 미수 등 혐의가 포함된 고소장으로 기소됐다. 현재 그는 보석금 없이 풀려난 상태.

그러나 조나단 메이저스의 결백 주장에도 일부 연예계에서는 이미 '손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육군은 조나단 메이저스가 폭행 혐의로 체포되자 캠페인 광고를 중단했다. 명품 브랜드 측은 조나단 메이저스의 행사 초대를 취소했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앤트맨3’)에서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났다. 2025년 개봉 예정인 영화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에서도 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마블 측이 조나단 메이저스의 캐스팅을 변경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마블이 조나단 메이저스 대신 댐슨 이드리스를 '캉' 배역으로 고민 중”이라고 관계자가 이야기 할 정도. 다만 아직 마블 측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