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들이 꼽은 ‘여행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10~60대 남녀 600명 중 38%는 ‘숙소가 가장 중요’…그 다음으로 관광지, 식사, 체험활동 등

여행 시 볼거리보다는 숙소 선정에 중점을 두는 여행객들이 더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티디아이(TDI·대표 신성균)는 자사의 신규 설문조사 서비스 ‘메타베이’(Metavey)를 통해 여행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10대~60대 남녀 600명이 응답했으며, 조사는 지난 3월2일~4월19일간 이뤄졌다.

먼저 ‘여행 계획 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라는 질문에는 ‘숙소’라는 응답이 38.4%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관광지’가 33.5%, ‘식사’가 17.8%, ‘체험활동’이 7.5%, 기타가 2.8%로 집계됐다.

여행 예약 경로는 ‘인터넷 웹 사이트’가 49.4%로 1위에 올랐고, ‘모바일 앱’, ‘여행사 방문’, ‘유선’은 각각 27.9% 12.2% 10.5%의 분포도를 보였다.

여행을 가는 가장 큰 목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3%가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라고 답했다. 그 외에는 ‘새로운 경험에 대한 만족감이 좋아서’가 22.1%, ‘다른 지역이나 나라의 문화를 느끼고 공부하기 위해’가 14.7%,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위해’가 2.9%로 나타났다.

여행 시 선호하는 교통수단은 ‘자동차’ 49.4%, ‘비행기’ 24.8%, ‘기차’ 14.8%, ‘버스’ 8.9%, ‘배’ 2.1%로 나타났으며, 동행인에 대해서는 ‘가족’ 51.7% ‘친구’ 30% ‘혼자’ 10.7% ‘모르는 사람도 상관없음’ 7.6% 순으로 만족도를 보였다.

아울러 여행 지역으로 선호하는 곳은 ‘거주지와 2시간 이상 거리의 국내’가 42.4%로 나타났고, 이어서 ‘아시아 지역 등 5시간 내 해외’는 26.2%, ‘유럽/미주 등 이동시간이 오래 걸리는 해외’는 18.3%, ‘거주지 인근’은 13.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응한 응답자 중 46.5%는 최근 5년간 연 1회 여행을 다닌 이들이며, 분기별 1회는 25.7%, 월 1회는 18.2%, 주 1회 이상은 9.6%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 활용된 메타베이는 뉴스 콘텐츠 사용자들이 기사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연관 질문에 응답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설문조사 서비스다. 메타베이는 키워드 매칭을 통해 기사마다 차별화된 설문을 노출하고, 이에 따라 이용자의 관심 분야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가능하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