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의원실 유출 추정, 돈봉투 연루 의혹 20여명 실명 SNS 나돌아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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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대표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민주당이 폭풍전야와 같은 긴장감에 휩싸인 가운데 당 내부에서 유포된 것으로 추정되는 돈봉투 연루 의혹 의원 명단이 SNS에 나도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 당내 사정에 밝은 지역위원회 당직자 A씨는 "의원 보좌관들 사이에서 설왕설래된 의원들 명단을 비명계 의원실에서 유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며 "돈봉투 의혹이 친명·비명계 간 갈등으로 번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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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명, 수도권 6명, 광주·전남 5명, 충청 1명 구체적…진위 여부 떠나 당내 분란 ‘불씨’ 우려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송영길 전 대표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민주당이 폭풍전야와 같은 긴장감에 휩싸인 가운데 당 내부에서 유포된 것으로 추정되는 돈봉투 연루 의혹 의원 명단이 SNS에 나도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이들 의원들은 녹취파일을 근거로 일부 언론에 노출된 의원들을 제외한 추가적인 명단이어서 진위 여부를 떠나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나 명단은 의원들의 실명을 밝히고 있어 당내 분란의 불씨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팩트>가 SNS 내용을 중심으로 종합한 취재에 따르면 명단에 거론되고 있는 의원들은 서울, 수도권, 광주, 전남, 충청권 등 20여 명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9명, 수도권 6명, 광주‧전남 5명, 충청권 1명 등이다.
민주당 당내 사정에 밝은 지역위원회 당직자 A씨는 "의원 보좌관들 사이에서 설왕설래된 의원들 명단을 비명계 의원실에서 유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며 "돈봉투 의혹이 친명·비명계 간 갈등으로 번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실명이 거론된 광주·전남 지역 복수의 의원들은 "터무니 없는 지라시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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