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주마, 한라산 중턱에서 고수목마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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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넓은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제주마의 '고수목마'(古藪牧馬) 재현에 지나가던 발길을 멈추고 있다.
제주에서는 예로부터 가장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열 곳을 지칭해서 영주십경이라 불렀다.
방목지의 제주마는 백신접종, 기생충과 진드기 구제를 실시하고 매일 개체 건강 확인과 질병 예찰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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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요즘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넓은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제주마의 '고수목마'(古藪牧馬) 재현에 지나가던 발길을 멈추고 있다.
제주에서는 예로부터 가장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열 곳을 지칭해서 영주십경이라 불렀다. 그 가운데 하나인 고수목마는 한라산 중턱의 넓은 초원에서 말들이 떼를 지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목가적인 풍경을 말한다.
제주마는 겨울철(11~4월 초)에는 추위와 폭설 등으로 축산진흥원 내 방목지에서 사양 관리되며, 하절기(4월 중순~10월)에는 516 도로변인 제주마 방목지에서 방목 관리되고 있다.
제주축산진흥원은 지난 17일부터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의 안정적인 사양관리와 체계적 보존·증식을 위해 한라산 700 고지 516 도로를 기준으로, 마방목지를 남쪽과 북쪽 두 그룹으로 나눠 말을 관리하고 있다. 방목지의 제주마는 백신접종, 기생충과 진드기 구제를 실시하고 매일 개체 건강 확인과 질병 예찰도 할 계획이다.
현재 양쪽 방목지에는 71마리의 암말을 방목 중이며, 두 그룹으로 나누는 이유는 근친 간 교배를 배제하기 위해서다. 내달 근친 간에 해당되지 않는 씨수말 각 각 1마리씩을 남쪽과 북쪽 마방목지에 방목할 예정이다.
제주축산진흥원은 국내 유일의 향토마인 제주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주마 방목지에 문화관광 해설사 3명을 내달 1일부터 배치·운영할 예정이다. 제주와 서귀포를 잇는 516 도로변의 제주축산진흥원 마방목지 주차장은 제주시 용강동 14-18 이다. 주차공간도 넓고, 주차료도 무료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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