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은 해남군민의 날'…14개 읍면 화합 한마당 행사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제50회 전남 해남군민의 날 행사가 5월 1일 해남우슬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옥외에서 열리는 기념행사로 50주년 의미를 더해 해남발전의 비전을 선포하고 군민과 향우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로 펼쳐진다.

오는 29일에는 해남군청 군민광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이뤄지며, 30일에는 유니버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해남' 초청공연이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오케스트라 공연에는 해남군립합창단과 어린이합창단이 협연 한다.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합창단은 데뷔 무대도 선보인다.

5월 1일에는 기념식과 함께 14개 읍면에서 선발된 선수단 체육행사와 민속행사가 온종일 이어진다.

본부석 단상을 없애고, 주요 참석자와 군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눈높이 무대를 설치해 기념식과 축하공연 등을 선보인다.

기념식에서는 14개 읍면의 특색을 담은 '도약의 행진' 입장식과 함께 군정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14개 읍면의 주민들이 참여한 '해남에게 바란다' 소망영상과 염원을 담은 문구를 손 글씨로 완성하는 비전 선포식에서는 군민의 의지를 모으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명현관 군수는 20일 "올해 군민의 날 행사는 해남 백년대계의 비전을 선포하는 화합의 한마당 행사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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