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메탄올 추진선박과 연료공급, 어디까지 왔나?

노동균 2023. 4. 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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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맥넷(MacNet)'과 함께 20일 오후 1시 40분 한국선급 부산본사 오션홀에서 '2023 맥넷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병기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올해부터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중립 규제 정책이 현재 운항 중인 선박까지 전면 적용됨에 따라 정부와 산업계의 기술 개발과 투자 계획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라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메탄올 추진선박과 메탄올 연료공급의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돼 다양한 혜안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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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맥넷(MacNet)’과 함께 20일 오후 1시 40분 한국선급 부산본사 오션홀에서 ‘2023 맥넷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맥넷은 해양산업 분야 산학관연 52개 협업 기관이 상호 협력해 공동 발전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메탄올 추진선박과 메탄올 연료공급, 어디까지 왔는가?’라는 주제로 친환경 대체 연료로 주목받는 메탄올을 활용한 추진선박 기술 개발 현황과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중립 규제 정책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친환경 대체 연료가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대체 연료의 효율성, 이산화탄소 배출량, 엔진 개발, 선박 적용 시 공간 경제성, 그리고 연료 공급망 등의 문제로 명확한 해법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메탄올은 LNG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고 상온에서도 액체 상태로 운송이 용이하며 이미 엔진이 개발되는 등 여러 가지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미나는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제1 세션에서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성종 센터장의 ‘메탄올 추진선박 기술개발 현황 및 전망’ △HMM 김영선 부장의 ‘메탄올 추진 선박의 경제성’ △한국선급 김창욱 전문위원의 ‘선박 연료로서 메탄올의 가능성’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제2 세션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학주 박사의 ‘대체연료 메탄올 제조기술 및 글로벌 시장 동향’ △㈜바이오프랜즈 조원준 대표이사의 ‘탄소포집(CCU) 기술을 활용한 E-메탄올/eDME(디메텔에테르) 생산 동향 및 전망’ △㈜올시데이터 엄항섭 대표이사의 ‘메탄올 공급망 분석 및 미래전망’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병기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올해부터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중립 규제 정책이 현재 운항 중인 선박까지 전면 적용됨에 따라 정부와 산업계의 기술 개발과 투자 계획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라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메탄올 추진선박과 메탄올 연료공급의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돼 다양한 혜안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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