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고3 때 前여친에 반장 선거 져, 1년 동안 쭈구리로 있었다"('유퀴즈')

정혜원 기자 2023. 4. 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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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첫사랑을 언급했다.

이날 유재석이 "이제훈은 모범생 느낌이고, 고등학교 반장상"이라고 하자 이제훈은 불현듯 생각난다면서 묻지도 않았는데 첫사랑 이야기를 꺼냈다.

또한 이제훈은 "저 굉장히 어필도 잘 하고 수업시간에 손 들어서 선생님들 재밌게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고3 때는 제가 뭔가를 하려고 하면 그 반장분께 지적을 받았다. 그래서 고등학교 3학년은 차분하게 학교를 다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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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출처ㅣ'유퀴즈'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이제훈이 첫사랑을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이제훈이 출연해 고등학교 시절 연애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유재석이 "이제훈은 모범생 느낌이고, 고등학교 반장상"이라고 하자 이제훈은 불현듯 생각난다면서 묻지도 않았는데 첫사랑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연애를 했었다. 그 친구가 공부도 잘했고 계속 반장을 했다. 2학년 때는 다른 반이었고 잘 만나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 헤어지고 같은 반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근데 같이 반장 선거에 나갔다. 여기서 떨어지면 민망할 것 같아서 '나를 뽑아달라. 내가 이 학급을 위해서 즐거운 학창시절과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면서 어필을 했는데 바로 떨어졌다. 전 여자친구가 반장이 돼서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동안 쭈구리로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훈은 "저 굉장히 어필도 잘 하고 수업시간에 손 들어서 선생님들 재밌게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고3 때는 제가 뭔가를 하려고 하면 그 반장분께 지적을 받았다. 그래서 고등학교 3학년은 차분하게 학교를 다녔다"고 했다.

이제훈은 "고3 마무리하고 졸업식날에 저희 친누나가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으라고 했다. 그래서 제가 '야 사진 한 장 같이 찍자'라고 했더니 '좋다'고 해서 같이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있다"라며 "잘 지내고 있지?"라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분 일상 좀 흔들린다"고, 조세호는 "지금 '못 지내' 라고 연락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출처ㅣ'유퀴즈' 방송화면 캡처

또 이제훈은 영화 '건축학개론'을 찍을 당시 수지와 10살 차이가 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제훈은 "제가 뭔가 좀 아저씨라는 느낌이 들었다. 어쭙잖은 농담을 하면서 친해지려고 했다"라며 "'너는 무슨 아이스크림 좋아해? 무슨 맛을 좋아해?'라는 걸 물어봤다. 그래서 수지가 속으로는 '이 아저씨 왜이러지?'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가 "그 이후에는 (수지와) 본 적 없냐"고 묻자 이제훈은 "그래도 명절에는 연락한다. 최근에 '안나'라는 작품이 나왔을 때 제가 나오자마자 정주행하고 '너무 좋았다'고 연락했다. 가끔씩 연락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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