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尹대통령 방미, 민주당 의원 동행 추진되다 무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5선의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동행이 추진됐다가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변 의원 측은 당내 일정이 겹쳐 동행이 최종 무산됐다고 밝혔다.
변 의원 역시 대통령실의 요청을 받아들여 일정에 맞춰 출국을 준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다음 달 초에서 오는 28일로 당겨지면서 변 의원이 동행 계획을 완전히 접은 것으로 확인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與에선 외통위원장 김태호 의원 동행 예정
(시사저널=구민주·변문우 기자)
오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5선의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동행이 추진됐다가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변 의원 측은 당내 일정이 겹쳐 동행이 최종 무산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 일각에선 순방 전 터진 여러 외교 논란 등 외부적 영향도 없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시사저널 취재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달 초 변 의원에게 미국 순방길 동행을 요청했다. 한·미의회외교포럼 의장을 지낸 변 의원과 함께해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연출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변 의원 역시 대통령실의 요청을 받아들여 일정에 맞춰 출국을 준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출국을 일주일 여 앞두고 민주당 내 여러 일정과 겹쳐 동행이 최종 무산됐다.
변 의원 측에 따르면, 오는 27일 본회의를 앞두고 당 차원에서 의원들에게 '해외 출국 자제' 및 '즉시 귀국'을 주문했다. 27일 민주당은 '50억 클럽 특검'과 '김건희 특검'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다음 달 초에서 오는 28일로 당겨지면서 변 의원이 동행 계획을 완전히 접은 것으로 확인된다. 변 의원은 현재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다.
민주당 일각에선 외교와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했을 거란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당 일정이 겹친 부분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윤 대통령 순방길에 들러리 서는 느낌에 대한 부담, 그리고 윤 대통령의 잇단 외교 실패 여정에 함께한다는 불편함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방미길에 국민의힘 측에선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태호 외교통일위원장, 정점식·박성민 의원 등이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는 여야 의원들이 함께하는 한·미의원연맹 결성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현재 미국 측 대사관과 협의 단계이며 오는 6월 이후 구체화될 전망이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초등생 자매 11년 성폭행 학원장, 2심도 ‘징역 20년’ - 시사저널
- “오늘 스폰 가능?”…정보 흘리고 뒷돈 챙긴 춘천문화재단 직원 - 시사저널
- 제자와 성관계 한 여교사에…“남녀 바뀌었다면?” 지탄 쏟은 재판부 - 시사저널
- ‘학원가 침투’ 마약에 칼 뺐다…한동훈 “과할 정도로 단속” - 시사저널
- “尹대통령, 나라 두 동강 내지 않으려 문재인 수사 자제” - 시사저널
- 전두환 ‘추징금 55억원’ 추가 환수 길 열렸다 - 시사저널
- 이강인과 오현규의 시대가 오고 있다 - 시사저널
- 임영웅, 새 오디션에도 흔들리지 않는 존재감 - 시사저널
- 봄철 3대 불청객 ‘알레르기·축농증·춘곤증’ 이렇게 물리쳐라 - 시사저널
- 건강한 다이어트 돕는 ‘10대 슈퍼푸드’는?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