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 역사 복원’ 마한역사문화센터 최종 후보지에 영암 선정

이효연 2023. 4. 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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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정치집단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고 연구할 핵심 기관인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 후보지로 전남 영암이 선정됐습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를 신청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지 실사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영암군을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으며, 오늘(20일) 오전 각 지자체에 결과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마한 역사문화권 연구를 위한 센터 설립이 본격화하면서 광주시와 나주, 영암, 해남의 전남 3개 시군 등 여러 자자체가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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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정치집단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고 연구할 핵심 기관인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 후보지로 전남 영암이 선정됐습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를 신청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지 실사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영암군을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으며, 오늘(20일) 오전 각 지자체에 결과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마한역사문화센터는 그간 고대사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마한 역사문화권 연구를 위한 기관으로 2026년쯤 완공할 예정입니다.

후보지로 낙점된 영암 지역은 올해 연구 조사를 거쳐 센터 설립에 나설 전망입니다. 영암에는 마한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을 비롯해 여러 문화유산이 있습니다.

최근 마한 역사문화권 연구를 위한 센터 설립이 본격화하면서 광주시와 나주, 영암, 해남의 전남 3개 시군 등 여러 자자체가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마한은 기원 전 1세기부터 기원 후 3세기 무렵까지 한강 유역과 충청도·전라도 일부를 점유한 세력으로 당시 한반도 남쪽에 등장한 진한, 변한과 함께 삼한을 이뤘습니다.

학계에서는 마한이 영산강 유역에서 6세기 초 무렵까지 세력을 유지했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영암군 제공]

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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