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장 “자율주행 휠체어 제품화 지원…이동권 보장"

기사내용 요약
오유경 식약처장, 자율주행 휠체어 연구 현장 방문
AI·로봇기술 등 디지털 기반 휠체어 시장 진입 모색

[서울=뉴시스] 20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저처장은 인천 부평구 소재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를 방문해 자율주행 전동휠체어의 시연과 시험·연구 현장을 참관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지능(AI)·로봇기술 등 디지털 기반 휠체어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저처장은 20일 인천 부평구 소재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를 방문해 고령자·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자율주행 전동휠체어의 시연과 시험·연구 현장을 참관했다.

이날 방문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자율주행 휠체어를 연구·개발하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식약처는 인공지능, 라이다, 레이더, 로봇 기술 등 디지털 기반의 혁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정책적·행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다는 주변의 사물을 인식하기 위해 레이저 신호를 이용하는 기술로 자율주행의 핵심기술이다.

오유경 처장은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 전동휠체어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 자율주행 휠체어 의료기기 시장을 선점하고 국제 규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적 지식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혁신 기술을 이용한 의료기기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속도감 있는 규제혁신으로 해결하겠다”며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고령자·장애인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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