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환골탈태 이끈 브라운 SAC 감독, 역대 최초 만장일치 감독상

최창환 2023. 4. 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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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킹스를 17년 만에 플레이오프로 이끈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브라운 감독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지휘봉을 잡았고, 새크라멘토는 환골탈태했다.

브라운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한 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감독 시절이었던 2009년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연고지를 새크라멘토로 옮긴 1985년 이후 감독상 수상은 브라운 감독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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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새크라멘토 킹스를 17년 만에 플레이오프로 이끈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역대 최초의 기록도 세웠다.

NBA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2023시즌 올해의 감독상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브라운 감독은 기자 및 방송 관계자 등 100명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으로부터 모두 1위 표를 받으며 총점 500점을 기록했다. 감독상 투표에서 만장일치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크 데이그널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감독은 164점으로 2위에 올랐다.

브라운 감독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지휘봉을 잡았고, 새크라멘토는 환골탈태했다. 평균 120.7점을 기록, 이 부문 1위에 오르며 화력의 팀으로 변모했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시즌 30승 52패 서부 컨퍼런스 12위에 그쳤지만, 올 시즌은 48승 34패를 기록해 서부 컨퍼런스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새크라멘토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건 무려 17년 만이다.

브라운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한 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감독 시절이었던 2009년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또한 새크라멘토가 감독상을 배출한 건 필 존슨(1975년), 코튼 피츠시몬스(1979년)에 이어 3번째다. 앞선 2명은 캔자스시티 시절의 일이었다. 연고지를 새크라멘토로 옮긴 1985년 이후 감독상 수상은 브라운 감독이 처음이다.

브라운 감독은 “이런 영예는 자주 찾아오지 않는다는 걸 알기 때문에 매우 감사하고 있다. 우리 팀 선수들의 강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먼저였고,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연구했다”라고 말했다.

새크라멘토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시리즈 전적 2승을 기록 중이다. 오는 21일 적지에서 3차전을 치른다. 관건은 드레이먼드 그린의 비신사적 행위에 피해를 입었던 도만타스 사보니스의 출전 여부다. 브라운 감독은 사보니스의 몸 상태에 대해 “괜찮다. 3차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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