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제인 "10살 연하 ♥임현태 군복무 기다려…난생처음 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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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가수 레이디제인(39)과 배우 임현태(29)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레이디 제인은 "결혼 소식이 알려진 김에 정식으로 임현태씨를 소개하려 한다"며 "결혼이 10월이라서 아직 반년이 남았다. 너무 일찍 결혼을 발표하면 설레발치는 것 같아서 말을 못 했다. 준비하고 정리해서 천천히 알리려고 했는데 갑자기 지난주에 기사가 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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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가수 레이디제인(39)과 배우 임현태(29)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레이디 제인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임현태와 함께 등장했다.
레이디 제인은 "결혼 소식이 알려진 김에 정식으로 임현태씨를 소개하려 한다"며 "결혼이 10월이라서 아직 반년이 남았다. 너무 일찍 결혼을 발표하면 설레발치는 것 같아서 말을 못 했다. 준비하고 정리해서 천천히 알리려고 했는데 갑자기 지난주에 기사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 기사가 났을 때 저희가 10살 나이 차이가 나서 놀라실 줄 알았는데, 오히려 7년 연애했다는 사실에 놀라신 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임현태는 "제 친구들은 '어떻게 7년 동안 티를 안 냈냐'면서 삐쳤다"고 공감했다. 레이디 제인은 "식당에서 데이트할 때도 예약자 이름을 항상 가명으로 했다. 조심하면서 만났다. 혹시 알려지면 현태에게 피해가 갈까 봐 더 조심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2016년 방송된 IHQ '오디션 트럭'을 통해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프로그램 MC는 임현태, 조정치, 뮤지가 맡았다. 임현태는 게스트로 출연했던 레이디 제인의 열렬한 팬이라며 조정치에게 연락처를 물었다고.
레이디제인은 "그때는 남자보다는 어린 친구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후 같은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한 번 더 오면서 두 사람은 재회했다.
임현태는 "작가 누나랑 있는데 '마지막 게스트 누구 불러야 하지?'라고 하길래 '레이디제인 누나 한 번 더'라고 했다"고 고백해 레이디제인을 놀라게 했다.
당시 촬영은 추운 스키장에서 1박 2일 동안 진행됐다고. 레이디 제인은 첫날 촬영을 마치고 피곤해서 숙소에서 쉬려고 했는데, 조정치와 뮤지가 회식에 오라고 강권했다고 밝혔다.
임현태는 "그게 사실은 비화가 있다"고 말해 레이디 제인을 당황하게 했다. 임현태는 "그렇게 힘 있는 사람이냐"는 레이디 제인의 말에 "힘은 전혀 없다. 그냥 '누나랑 꼭 한 번 뒤풀이 가고 싶다'고 부탁을 드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회식 자리에서 레이디 제인에게 호감을 드러냈다며 "이 시간이 지나면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다. 뮤지 형이 처음에는 도와주다가 나중에는 '현태야 작작 좀 해라'라고 하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임현태의 적극적인 구애 끝에 마음을 열었다는 레이디 제인은 "현태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군대에 갔다. 처음으로 '곰신'(고무신)이 돼서 전역까지 기다렸다. 온라인 위문 편지도 매일 썼다"고 회상했다. 임현태는 "편지 오기만을 기다렸다"고 덧붙였다.
레이디 제인은 "만나면서 크게 싸운 적이 없다. 오래 만나서 서로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다"며 "저희 부모님이 대뜸 '이럴 게 아니고 날 잡아'라고 하셔서 바로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7년 연애 끝에 오는 10월1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레이디 제인은 1984년생, 임현태는 1994년생으로 10세 나이 차이가 난다.
레이디 제인은 2006년 인디밴드 아키버드의 보컬로 데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임현태는 2014년 그룹 빅플로로 데뷔해 예명 하이탑으로 활동했다. 2019년 소속사 전속 계약 만료 이후 본명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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