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동반성장 평가 '우수' 등급…ODA 통해 중소기업과 상생

김호천 2023. 4. 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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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134개 공공기관 중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코이카는 동반성장 평가 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2020년 시범 평가에서 '개선' 등급을 받았으나 동반성장팀 신설 및 협력 중소기업 해외 판로 지원을 위한 노력을 통해 지난해 '양호' 등급을 거쳐 올해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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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중소기업중앙회 업무 협약 (서울=연합뉴스) 지난 3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코이카-중소기업중앙회 간 중소기업의 해외 ODA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윤영(왼쪽)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과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협의의사록에 서명하고 나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134개 공공기관 중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코이카는 동반성장 평가 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2020년 시범 평가에서 '개선' 등급을 받았으나 동반성장팀 신설 및 협력 중소기업 해외 판로 지원을 위한 노력을 통해 지난해 '양호' 등급을 거쳐 올해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중소기업 판로지원,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상생협력 문화 및 창업 생태계 조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이카는 '무상원조를 활용한 중소기업 해외 진출 특화'라는 전략하에 기관 본업인 무상원조사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 과제를 연계해 성과 공유제 및 협력 이익 공유제를 전년 대비 370% 확대했다.

또 업무 경력 25년 차 이상의 부서장급 이상 임직원으로 구성된 동반성장추진단을 만들어 협력 중소기업 컨설팅 등 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에 주력했다.

이밖에 농어촌 상생 협력기금 조성 및 농촌지역 미래인재 양성 장학사업 지원, 국내 우수 중소기업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지원 전문센터 운영 등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

이윤영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코이카는 선도적 글로벌 개발 협력 전문기관으로서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상생 협력 연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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