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록장학회, 학생 427명에게 장학금 6억5천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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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이 향토 인재를 기르고자 운영하는 양록장학회가 올해 지역 고교생 129명, 대학생 298명 등 총 427명에게 장학금 6억5천850만원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996년 설립한 양록장학회는 27년간 활발하게 운영하면서 학생 5천292명에게 장학금 62억여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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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이 향토 인재를 기르고자 운영하는 양록장학회가 올해 지역 고교생 129명, 대학생 298명 등 총 427명에게 장학금 6억5천850만원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학력 우수, 예체능 특기, 저소득주민 자녀, 예체능팀 장학생에게는 50만원, 중학교별 최고 성적 졸업자에게는 80만원, 대학생에게는 2백만원을 각 지급한다.
올해는 지역 인재 유출 방지와 학부모 가계 부담 경감을 위해 시행규칙을 개정, 장학금을 받는 고등학생의 폭을 성적 기준 상위 20%에서 30%로 넓혔다.
이로써 지난해보다 28명 늘어난 129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장학회는 오는 22일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에게 장학 증서를 전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하며, 장학회장인 서흥원 군수와 장학 위원, 학생,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흥원 군수는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을 갖고 열심히 공부해 마음껏 꿈을 펼치길 바란다"며 "군과 장학회는 여러분을 응원하며 나라를 이끄는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996년 설립한 양록장학회는 27년간 활발하게 운영하면서 학생 5천292명에게 장학금 62억여원을 지급했다.
올해 지급하는 장학금까지 더하면 28년 동안 5천719명에게 68억5천3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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