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 ‘장애인의 날’ 맞아 사회참여 확대 사업 한창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금융업계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장애인의 날은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이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 BNK경남은행, JT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한화생명, AIA생명이 장애인 권익증진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발달 장애인 예술가와 함께하는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을 개최했다.
하나 아트버스에는 지난해 12월부터 2달간 전국 588명 발달장애 예술가가 참가했으며, 총 30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성인 부문 수상자 중 4명에게는 사회적 기업 ‘스프링 샤인’에서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일부 수상작은 하나카드와 디자인 협업을 통해 한정판 카드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관광공사 등과 ‘장애인 관광 활성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도내 장애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지 조성 및 관광정보 공유 △저소득 중증장애인 등 관광 체험행사 지원 △장애인 친화시설 등에 대한 대출금리 우대 등이 있다.
JT저축은행은 국제 장애인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 훈련을 지원 중이다. 지난 21년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관계를 맺고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2020도쿄 패럴림픽 등 국가대표 선수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JT친애저축은행은 사내 카페테리아 전문 바리스타로 장애인 직원을 채용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생명은 장애인 고용을 위해 직무 발굴, 고용모델 개발, 직장적응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한화생명은 올해 3월 장애인 바리스타와 안마사, 4월 사서보조를 추가 채용하며 장애인 의무 고용률 3.1%를 상회했다. 이달 기준 53명 장애인 직원이 한화생명에서 근무하고 있다.
AIA생명은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청주맹학교와 ‘1사 1교 금융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네이슨 촹 AIA생명 대표이사는 “전문 교육과 건강한 금융습관으로 형성된 금융 웰니스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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