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토론 문화 키우는 LG화학

박한나 2023. 4. 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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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구성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통과 토론 문화에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은 역동적인 토론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최고경영자 논의 테이블'(CEO Discussion Table)을 새롭게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외에도 LG화학은 구성원들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보고서 간소화, 불필요한 회의 지양 등 보고와 회의 문화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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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가운데) LG화학 부회장과 MZ세대 임직원들이 서로 멘토가 돼주는 코멘토링에 참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은 구성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통과 토론 문화에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은 역동적인 토론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최고경영자 논의 테이블'(CEO Discussion Table)을 새롭게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도는 회사 구성원들이 회사의 주요 전략과 방향성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해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고경영자는 지위 고하 막론한 건강한 논의 과정에서 창의적인 솔루션과 아이디어를 얻고, 구성원은 조직별로 겪고 있는 문제와 현안에 대해 최고경영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

또 구성원들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책임감과 실행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경영자 논의 테이블을 신청한 조직이나 최고경영자와 직접적으로 문제 해결이 필요한 조직부터 순차적으로 실행해 확산할 예정이다. 본부장 등 다양한 리더 계층도 함께 참여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030세대 청년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한다. 매년 사내 코멘토링 제도를 통해 MZ세대인 사원·선임멘토와 함께 친환경제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격의 없는 대화시간을 가지고 있다. 코멘토링은 임원과 2030세대 직원들이 번갈아 서로의 멘토가 돼주는 LG화학의 양방향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임직원의 언어 학습 수요를 반영하고, 언어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외국어 학습 지원을 늘려왔다. 2019년에는 600명의 임직원이 전화와 화상 외국어 교육을 받았지만, 지난해에는 2537명까지 늘어났다. 고밀도 언어 과정도 같은 기간 58명에서 227명으로 늘었다.지난해 11월부터는 구성원 전용 영어 학습 앱인 '치얼스'(CHEERS)를 출시해 '매일 10분 자투리 시간만 투자하면 된다'는 콘셉트로 영어 학습을 돕고 있다. 이 앱은 LG화학 뉴스를 비롯한 100개 이상의 콘텐츠를 통해 단어, 문법, 발음, 작문 등 다양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이외에도 LG화학은 구성원들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보고서 간소화, 불필요한 회의 지양 등 보고와 회의 문화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핵심 업무 집중을 통해 야근과 휴일근무 줄이기에도 적극 나서는 동시에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리프레시 휴가를 장려해 구성원들이 원하는 기간에 언제든지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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