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으로 물든 전국 랜드마크…'장애인 차별 종식' 행사 시작

김경윤 2023. 4. 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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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체육회)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랜드마크를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장애인 인권 캠페인 '#WeThe15(위더피프틴)'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체육회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롯데월드타워, 서울시청사, 부산 광안대교, 광주시청 등 전국 26개소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캠페인 기간 건물 외벽에 보라색 조명을 점등하는 식으로 이벤트에 동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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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으로 물든 전국 랜드마크. (첫 줄은 왼쪽 상단부터 광주광역시청,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하이커그라운드, 부산 영화의전당 두 번째 줄은 왼쪽부터 서울 롯데월드타워,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남산서울타워, 세 번째 줄은 왼쪽부터 광주 빛고을대로. 경기도 구리타워, 충남 천안시 불당동 원형 육교)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체육회)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랜드마크를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장애인 인권 캠페인 '#WeThe15(위더피프틴)'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체육회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롯데월드타워, 서울시청사, 부산 광안대교, 광주시청 등 전국 26개소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캠페인 기간 건물 외벽에 보라색 조명을 점등하는 식으로 이벤트에 동참한다"고 전했다.

보라색으로 물든 평화의 문 대한장애인체육회 임직원들이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진행된 #WeThe15 보랏빛 점등 행사에 참석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체육회는 19일 오후 서울 올림픽 세계평화의 문에서 점등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위더피프틴 캠페인은 장애인 차별 종식을 위해 마련된 지구적 인권 운동으로, 전 세계 인구 약 15%인 12억 명이 장애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에 동참하는 각국은 랜드마크를 장애인 인식 개선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물들이는 행사를 펼친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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