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웨이·SK매직 이어 교원 웰스도 렌털료 인상…2003년 출범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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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웰스가 정수기 등 위생가전 품목의 월 렌털료를 내달 일괄 인상한다.
제품 전반의 렌털료를 인상하는 것은 교원그룹이 2003년 가전사업을 출범한 뒤 이번이 처음이다.
교원 웰스가 월 렌털료를 일괄 인상하는 것은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교원 웰스처럼 SK매직도 전체 품목에 대한 렌털료를 조정하는 것은 2016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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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SK매직에 이어 연이은 인상
교원 웰스가 정수기 등 위생가전 품목의 월 렌털료를 내달 일괄 인상한다. 제품 전반의 렌털료를 인상하는 것은 교원그룹이 2003년 가전사업을 출범한 뒤 이번이 처음이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선제적 자재수급 관리와 생산 효율화 등 원가상승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각종 원자잿값, 공공요금, 인건비 등 지속적인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높아졌다”고 렌털료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렌털업계 1위인 코웨이는 1월부터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비데 등 주요 품목 렌털료를 일괄적으로 평균 4% 올렸다. 2013년 이후 약 10년 만의 인상이었다.
이어 SK매직도 이달부터 신규 소비자를 대상으로 렌털료를 일괄 1000~3000원 인상했다. 비율로 따지면 5% 안팎이다. 교원 웰스처럼 SK매직도 전체 품목에 대한 렌털료를 조정하는 것은 2016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원부자재 비용 상승을 이유로 주요 업체들이 줄줄이 렌털료를 인상하면서 경쟁 업체들의 향후 결정이 주목된다. 렌털료 인상을 둘러싼 업계의 눈치싸움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LG전자, 청호나이스는 “당장은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했고, 쿠쿠는 “현재 시점에서 올해는 인상 계획이 없다”고 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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