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 출장 정지

이재승 2023. 4. 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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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탈락 위기에 놓였다.

 『NBA.com』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The Dancing Bear' 드레이먼드 그린(포워드, 198cm, 104kg)이 한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에 현지에서도 그린이 출장 정지를 제외한 다른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 것으로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그린이 출장정지를 자신의 발로 완성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2라운드 진출에 상당한 먹구름이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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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탈락 위기에 놓였다.
 

『NBA.com』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The Dancing Bear’ 드레이먼드 그린(포워드, 198cm, 104kg)이 한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는다고 전했다.
 

그린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상대 선수인 사보니스를 밟아버리는 불필요한 행동을 저질렀다. 이후 퇴장을 당한 그는 3차전에 출장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었다.
 

지난 19일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벌금 외에 별다른 징계가 없을 수도 있음을 예상하기도 했다. 그간 NBA의 징계가 솜방망이도 제대로 휘두르지 않았음은 물론 슈퍼스타와 주요 전력에게 지나치게 관대했기 때문. 이에 현지에서도 그린이 출장 정지를 제외한 다른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NBA가 아주 전격적으로 그린에게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로써 그린은 오는 21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에서 뛰지 못하게 됐다. 지난 1차전에 이어 2차전마저 접전 끝에 패하면서 탈락 위기에 놓인 골든스테이트는 3차전마저 내줄 경우 벼랑 끝에 몰리게 된다. 이날 전력의 핵심인 그린은 지난 2차전 퇴장에 이어 3차전 출장 불가를 자처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들어 안방과 적지에서 경기력 차이가 컸다. 즉, 시리즈 첫 두 경기 중 한 경기를 따내고 제 집으로 이동한다면 시리즈 승리를 노려볼 만했다. 그러나 1차전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으며, 2차전에서 그린이 필요 이상으로 흥분하면서 경기 분위기는 물론 시리즈 분위기가 급격하게 바뀌었다.
 

골든스테이튼는 스티브 커 감독이 부임한 이후 1라운드를 원정에서 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그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내리 내준 것도 그 동안 이번이 유일하다. 여기에 팀의 기둥인 그린이 동업자 정신이 결여된 행동을 저지르며 3차전에서 뛸 수 없게 됐다. 사실상 탈락 위기에 놓인 셈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홈에서 치른 41경기에서 33승 8패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원정에서 단 11승을 더하는데 그쳤다. 무엇보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이 그린이 자리를 비웠을 때, 9경기에서 3승 6패에 그쳤다. 그린이 팀의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상당하기 때문. 그러나 그는 이번 징계로 인해 3차전에 뛰지 못하게 됐다.
 

여러모로 골든스테이트에게 불리한 여건이 조성됐다. 이번 시즌 내내 스테픈 커리의 부상과 앤드류 위긴스의 결장으로 인해 전력 유지가 쉽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그린이 출장정지를 자신의 발로 완성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2라운드 진출에 상당한 먹구름이 드리웠다. 디펜딩 챔피언이 이번 플레이오프를 치르기 쉽지 않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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