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용카드 부정사용 2만건 돌파…전년 대비 약 2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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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난·분실카드 사용, 카드 위·변조 등 신용카드 부정사용 건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 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부정사용 건수는 2만1천522건입니다. 1년 전 1만7천969건보다 19.8%가량 증가했습니다.
신용카드 부정사용은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사용하는 모든 경우를 말합니다. 도난·분실카드 사용, 카드 위·변조, 카드 정보 및 명의도용 등이 주요 사례입니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가장 많이 일어난 부정사용 항목은 도난·분실입니다. 최근 5년 동안 총 9만7천358건이 발생했고 전체 부정사용 발생 건수의 88.7%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위·변조가 9천606건(8.8%)으로 뒤를 이었고 정보도용 1천844건(1.7%), 명의도용 880건(0.8%) 순이었습니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신한카드가 부정사용도 많았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 3월말까지 총 3만412건이 발생했습니다. 전체 부정사용 건수 가운데 26.3%를 차지했습니다.
KB국민카드가 2만2천404건(19.3%)를 기록했고 우리카드(1만 7천562건/15.2%), 현대카드(1만 3천953건/12.0%) 삼성카드(1만 859건/9.4%)가 뒤를 이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22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조치 등으로 외부활동·해외여행 수요 증가했다"며 "도난분실·위변조 등에 따른 부정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신용카드 부정사용 증가는 피싱 등 여타 범죄 수단으로 악용 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까지 발생시킨다"며 "부정사용 동향 공유 및 모니터링 강화를 요청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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