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리어왕' 2년 만에 귀환…6월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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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의 연극 '리어왕 : KING LEAR'가 6월 1일부터 1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홀에서 공연한다.
제작사 연우무대 측은 "이순재의 '리어왕'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무대다. 총 16회 공연하며 러닝타임이 200분에 달하는 대작인 만큼 주말에도 1회씩(오후 3시)만 공연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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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88)는 초연에 이어 이번 공연에서도 리어왕 역을 혼자 책임진다. 제작사 연우무대 측은 "이순재의 '리어왕'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무대다. 총 16회 공연하며 러닝타임이 200분에 달하는 대작인 만큼 주말에도 1회씩(오후 3시)만 공연한다"고 전했다.
1956년 연극무대로 데뷔해 68년간 연기인생을 이어온 이순재는 "('리어왕'은) 내 필생의 작품이다. 일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회이기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관록의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간교한 말솜씨와 아부로 리어왕의 유산을 차지하는 첫째딸 '고너릴' 역과 둘째딸 '리건' 역은 각각 권민중과 서송희가 맡는다. 두 언니와 달리 오직 진실만을 말하는 셋째딸 '코딜리아' 역은 지주연이 연기한다. 임대일, 염인섭, 최종률, 김현균, 김선혁, 박재민, 박용수, 김인수, 길지혁 등이 캐스팅됐다.
김시번(극단 성난 사람들 상임연출) 연출은 "작품의 배경인 기원전 8세기, 브리튼 왕국을 무대 위에 재현했다"며 "슬프거나, 불행하거나, 비참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비극의 정석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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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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