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3년간 약 2570톤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신민경 기자 2023. 4. 20.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삼다수는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친환경 경영 성과를 20일 공개했다.

제주삼다수는 무라벨 제품 '제주삼다수 그린' 생산량을 늘리고 제품 경량화를 추진해 생산 단계에서 플라스틱을 감축하고자 노력했다.

친환경 제품 확대뿐만 아니라 제주삼다수는 지난 2003년부터 제주삼다수 용기 경량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개발공사, '그린 홀 프로세스' 친환경 경영 적극 추진
2025년까지 무라벨 생산 비중 50% 확대 목표
제주삼다수 친환경 성과.(제주삼다수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제주삼다수는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친환경 경영 성과를 20일 공개했다.

제주삼다수는 무라벨 제품 '제주삼다수 그린' 생산량을 늘리고 제품 경량화를 추진해 생산 단계에서 플라스틱을 감축하고자 노력했다. 이와 동시에 투명 페트병 회수 등의 다양한 자원순환 노력으로 지난 3년간 플라스틱 사용량 약 2570톤을 감축했다. 이를 통해 2020년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9% 절감했다.

이는 삼다수 출시 후 2019년까지 21년간 플라스틱 절감량 약 50%에 달하는 수준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021년 친환경 경영 비전인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를 발표하고 생산수거·새활용(업사이클)까지 제품 전 과정을 친환경으로 진행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그린 홀 프로세스 첫 시작으로 같은해 라벨 없는 제품 '제주삼다수 그린'을 출시하면서 음용 후 그대로 순환시킬 수 있는 3無(무라벨·무색캡·무색병)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후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재활용 최우수등급을 취득하기도 했다.

국내 생수업계에서 처음으로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한 화학적 재활용 페트 '제주삼다수 리본'(RE:Born)을 개발하는 등 소재혁신을 통한 친환경 라인업도 확대하고있다.

친환경 제품 확대뿐만 아니라 제주삼다수는 지난 2003년부터 제주삼다수 용기 경량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330㎖와 500㎖ 제품 용기를 추가로 경량화해 환경부로부터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한바 있다.

제주도와 함께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전문 기업과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등을 통해 자원순환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공사는 제주도에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시설을 마련하고 음용한 삼다수병을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를 통해 수거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플라스틱은 지난해에만 약 9900만개다. 이산화탄소 약 6000톤 감축 효과에 달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무라벨 제품 생산량을 50%로 확대하고 경량화를 위한 R&D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25년 신규 생산라인인 친환경 팩토리(L6)를 준공해 본격적으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기업의 ESG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지구와 미래를 위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