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스키즈 활약에 시총 3조 돌파…박진영 꿈 이룬 JYP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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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시가총액 3조."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과거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최근 그 목표가 이뤄졌다.
박진영 프로듀서가 이 같은 목표를 밝혔던 2014년 JYP의 시가총액은 약 1400억원이었다.
지난 15일 JYP의 시가총액이 3조원을 돌파하자 이 인터뷰를 공유한 박진영 프로듀서는 "지금 돌아보면 얼마나 황당한 이야기를 한 건지"라면서도 "동료 직원, 아티스트, 팬, 투자자분들 덕분에 그 황당한 꿈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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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목표는 시가총액 3조."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과거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최근 그 목표가 이뤄졌다.
박진영 프로듀서가 이 같은 목표를 밝혔던 2014년 JYP의 시가총액은 약 1400억원이었다. 지난 15일 JYP의 시가총액이 3조원을 돌파하자 이 인터뷰를 공유한 박진영 프로듀서는 "지금 돌아보면 얼마나 황당한 이야기를 한 건지"라면서도 "동료 직원, 아티스트, 팬, 투자자분들 덕분에 그 황당한 꿈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꾸준히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여온 JYP는 최근 그 상승세가 더욱 돋보였다. 이달 들어 12% 이상 급등하며, 엔터주 강세 흐름을 주도했다. 특히 지난 14일 종가 기준 8만5000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도 3조원을 넘어섰고,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도 8위에 올랐다. 지난 18일에는 장중 9만1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연속해서 갈아치웠다.
JYP는 하이브, SM 등 경쟁 기업과 달리 음악이라는 한 우물만 파며 주가 상승을 이뤄왔다는 점에서 소속 아티스트의 활약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박수영 한화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JYP에 대해 "기획사 전통적 본업 역량으로만 평가했을 때 가장 우월하다"고 판단했다.
대표 그룹 트와이스는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를 평정한 뒤 북미 시장에서까지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열두 번째 미니앨범 '레디 투 비'(READY TO BE)로 컴백한 트와이스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분기 음반 판매량은 174만장으로 추정된다. 지난 15일 다섯 번째 월드투어를 시작, 호주, 일본, 북미 등 14개 지역에서 23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데뷔 9년 차에도 여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JYP의 또 다른 간판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에만 '빌보드 200'에서 두 차례 1위에 등극하며 북미 시장에서 탄탄한 팬덤을 쌓아가고 있다. 이들은 올해 1분기 컴백이 없었지만, 구보 판매량만 44만장에 육박할 만큼 팬덤 유입이 활발하다. 최근 월드투어를 갓 마친 이들은 K팝 보이그룹 사상 두 번째로 북미 스타디움 공연장에 입성하는 기록을 쓰기도 했다.
JYP의 고속 성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데뷔한 신인 엔믹스는 최근 차근차근 성장을 이뤄내며 국내 차트에서 선전 중이다. 미국 유니버설뮤직 산하 리퍼블릭레코드와 함께 추진하는 유튜브 오디션 콘텐츠 A2K프로젝트도 내달 중 공개 예정이다. 박진영은 "A2K 6화까지 시사했는데 정말 기대하셔도 좋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는 JYP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줄상향 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기존 10만원에서 11만5000원, 유진투자증권은 8만2000원에서 9만1000원,하나증권은 8만2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목표주가를 높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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