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앙코르GX·트레일블레이저…美 최고의 소형 SUV 선정

기사내용 요약
JD파워 종합평가 1·2위 차지
한국서 생산해 수출한 차량

[사진=뉴시스] 제너럴모터스 산하 브랜드 쉐보레의 소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 (사진=GM 제공) 2023.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제너럴모터스(GM)의 뷰익 앙코르 GX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미국의 유명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의 '2023년 최고의 소형 스포츠실용차(SUV)'로 선정됐다. 두 모델은 모두 GM 한국사업장의 부평공장에서 생산, 수출된다.

20일 GM에 따르면 소형 SUV 부문 1위를 차지한 뷰익 앙코르 GX는 품질과 신뢰성, 구매 경험에서 경쟁 모델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차량 엔진의 출력, 물품 적재 능력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품질 및 신뢰성, 운전 경험, 구매 경험 등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소비자들은 물품 적재 능력과 2열 좌석의 승하차 편의성, 차량 내 음성 지원 기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GM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두 모델인 지난 2020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이래 소형 SUV의 기준을 제시하며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판매 수치에서도 잘 나타난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집계 기준으로 2021년 국내 자동차 수출 2위(12만6832대), 2022년 3위(15만5467대)를 차지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 제너럴모터스 뷰익 앙코르 GX (사진=GM 제공) 2023.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트레일블레이저와 앙코르 GX는 올해 2월과 3월에도 월간 수출 1위, 누적 1위를 달성한 글로벌 스테디셀링 모델이다. 특히 뷰익 앙코르 GX는 2022년 JD 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품질을 입증했다.

GM은 소형 SUV 외에도 콤팩트 SUV, 중대형 SUV, 대형 SUV 등 각각 세그먼트에서도 고루 좋은 평가를 얻으며 전체적인 SUV, 픽업트럭 라인업의 뛰어난 상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쉐보레 트래버스가 뷰익 엔클레이브와 함께 중대형 SUV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쉐보레 타호 역시 GMC 유콘과 함께 대형 SUV 부문 1위에 올랐다.

또한 국내 수입 픽업트럭 시장에서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쉐보레 콜로라도는 미국에서도 중형 픽업트럭 부문 1위에 올랐으며, 올해 2월 출시된 GMC 시에라는 쉐보레 실버라도와 함께 대형 픽업트럭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편 GM 한국사업장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또 하나의 전략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지난 2월부터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세그먼트를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엔트리 모델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다재다능함, 넓은 공간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갖춰 국내를 포함,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수요가 쇄도하고 있다.

GM은 한국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중심으로 연간 5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대한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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