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3’ 조나단 메이저스, “학대 피해여성 여러명 더 있다” 충격[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엔트맨3’에서 빌런 ‘정복자 캉’ 역을 맡았던 조나단 메이저스(33)가 여성 폭행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피해 여성이 더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버라이어티는 19일(현지시간) “메이저스의 학대 피해자들이 3월에 여러 명 나왔으며, 이들은 5월 8일 메이저스의 법정 출두를 앞두고 맨해튼 지방검찰청과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일련의 주장에 대한 논평 요청을 받은 메이저스의 변호사 프리야 쇼드리는 페이지 식스와 인터뷰에서 "조나단 메이저스는 결백하며 누구도 학대한 적이 없다. 우리는 지방 검사에게 혐의가 허위라는 반박할 수 없는 증거를 제공했다. 우리는 그가 완전히 면죄부를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앞서 메이저스는 지난 3월 25일 뉴욕 첼시 인근에서 목조름, 폭행, 성추행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당시 이름을 밝히지 않은 30살 여성은 경찰에 메이저스에게 폭행을 당했으며 "머리와 목에 경미한 부상을 입고 안정된 상태로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고 뉴욕 경찰 대변인이 전했다.
당시 쇼드리는 메이저스가 "자신이 아는 여성과의 말다툼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사건 당시 여성이 "감정적 위기"를 겪고 있었다고 비난했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는 버라이어티의 보도는 메이저스가 가정 폭력 혐의로 매니저와 홍보 담당자에 의해 해고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엔터테인먼트 360은 메이저스가 체포된 지 3주 만에 메이저스와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스의 홍보 회사인 더 레데 컴퍼니도 지난달에 메이저스와의 관계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스가 기소됨에 따라 향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정복자 캉’ 캐릭터 교체가 검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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