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백선엽...‘한국전 10대 영웅’ 美타임스스퀘어에 헌정영상 뜬다

이해인 기자 2023. 4. 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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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미동맹 70주년 맞아 2주간 헌정 영상 상영
삼성전자와 국가보훈처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 /국가보훈처

삼성전자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맥아더 장군, 김영옥 대령 등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은 헌정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공개한다.

20일(현지 시각) 삼성전자는 2주간 ‘한국전쟁 참전 10대 영웅’이라는 주제로 사진과 이들에 대한 감사 메시지로 구성된 영상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전 10대 영웅에는 인천상륙작전을 이끈 맥아더 장군, 부자가 함께 참전해 전장에서 아들을 잃은 밴플리트 장군, 독립운동가 김순권 선생의 아들로 ‘미국 최고 전쟁영웅 16인’에 선정된 김영옥 대령, 백선엽 장군 등이 포함됐다.

헌정 영상에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 평화는 먼 곳에서 온 참전 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한국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삼성은 한국전쟁 참전 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는 인식하에 1990년대 초부터 참전 용사와 후손 가족들을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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