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원 자진 사퇴 논의 없어…다음주 윤리위 구성 완료"

김정률 기자 노선웅 기자 2023. 4. 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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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는 20일 최근 각종 설화(舌禍)로 논란을 빚은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등에 대한 자진 사퇴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 당 윤리위원회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인 만큼 이들에 대한 징계 논의 역시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백범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한 것'이라고 주장해 당 안팎에서 경고를 받은 태영호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에 불참하고 윤재옥 원내대표와 면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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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숙' 김재원, 제주로…태영호, 윤재옥 원내대표와 면담
당 법률자문부위원장에 남윤중 변호사 임명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태영호 최고위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태 최고위원은 최근 '제주 4·3사건은 김일성 일가의 지시',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한 것' 등의 메시지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 2023.4.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는 20일 최근 각종 설화(舌禍)로 논란을 빚은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등에 대한 자진 사퇴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 당 윤리위원회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인 만큼 이들에 대한 징계 논의 역시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자진 사퇴' 논의를 묻자 "그런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제주 4·3 기념일은 격이 낮다'는 발언을 한 김 최고위원은 자체적으로 한 달간 일체 공개 활동을 자제하는 자숙에 들어간 상태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제주도를 찾아 4·3 유가족회와 면담할 예정이다.

'백범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한 것'이라고 주장해 당 안팎에서 경고를 받은 태영호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에 불참하고 윤재옥 원내대표와 면담을 했다.

강 대변인은 황정근 당 법률자문위원회부위원장이 윤리위원장에 임명되면서 남윤중 변호사가 법률자문위부위원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윤리위는 다음주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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