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3경기 연속 침묵…시즌 타율 0.217↓

기사내용 요약
애틀랜타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시즌 첫 도루 실패도

[샌디에이고=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후안 소토(오른쪽)가 1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4회 말 결승 1점 홈런을 치고 들어와 김하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고 샌디에이고는 1-0으로 승리했다. 2023.04.20.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침묵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7까지 떨어졌다.

타격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김하성은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091(22타수 2안타)에 그쳤다. 이 기간 볼넷 1개만 얻어내고 삼진은 7개를 당했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애틀랜타 선발 찰리 모튼에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후속 애런 놀라의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포수 션 머피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됐다. 시즌 첫 도루 실패다.

4회 1사 2, 3루 득점권 찬스에서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모튼의 5구째 커브에 헛스윙해 삼진을 당했다. 8회에는 선두타자로 구원 투수 조 히메네스를 상대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타석에서는 아쉬웠지만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투수들을 도왔다.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를 1-0으로 누르고 3연패를 탈출했다. 후안 소토가 4회말 우중월 솔로포를 날려 결승타를 장식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첫 승을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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