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다 첫날 ‘맞대결 상대’는 고진영 아닌 전인지 … 첫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한조
지난 해 하반기 손목 부상으로 짧은 슬럼프를 보내야 했던 고진영은 올해 확실히 부활의 샷을 보여주고 있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4번 대회에서 톱10 3번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고진영의 과연 특별한 ‘인연의 무대’에서 4년 끊긴 메이저 왕관 수집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고진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우드랜즈의 더클럽 앳 칼턴우즈 잭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대회 첫날 지난해 우승자인 제니퍼 컵초(미국), 그리고 태국의 장타자 패티 타와타나낏과 한 조로 경기한다.
고진영이 일단 넘어야 할 첫 번째 산인 ‘2인자’ 넬리 코다는 대회 첫날 전인지가 상대한다. 지난 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부활한 전인지는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전인지는 L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뒀는데, 그 중 3승이 메이저 우승이다. 2015년 US여자오픈과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세계랭킹 4위 이민지가 전인지, 코다와 첫날 동반 라운드 한다.
이번 대회에 한국선수들은 고진영과 전인지를 포함해 총 16명이 출전한다. 가장 샷 감이 좋은 김효주를 비록해 신인왕을 노리는 유해란 그리고 유소연, 김아림, 이정은6, 김세영, 박성현, 지은희, 최혜진, 안나린, 최운정, 양희영, 신지은, 이미향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렉시 톰프슨(미국), 찰리 헐(잉글랜드)과 첫날 맞붙는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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