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예술의전당, 젊은 연주자 7명의 '베토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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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에는 2021년 빈 베토벤 국제콩쿠르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피아니스트 김다솔과 2009년 같은 콩쿠르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한지호, 전지훈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피아노 소나타를 연주한다.
10일에는 김다솔과 첼리스트 문태국이 베토벤 첼로 소나타 세 곡을 선보이며, 11일에는 김다솔과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가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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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 예술의전당, 젊은 연주자 7명의 '베토벤 시리즈' = 예술의전당은 다음 달 9∼13일과 18일 100석 규모의 인춘아트홀에서 젊은 연주자 7명이 베토벤 작품을 연주하는 '인춘아트홀 스페셜-베토벤 시리즈'를 선보인다.
9일에는 2021년 빈 베토벤 국제콩쿠르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피아니스트 김다솔과 2009년 같은 콩쿠르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한지호, 전지훈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피아노 소나타를 연주한다.
10일에는 김다솔과 첼리스트 문태국이 베토벤 첼로 소나타 세 곡을 선보이며, 11일에는 김다솔과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가 협연한다. 12일에는 한지호와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이, 13일에는 김다솔과 이지혜, 문태국이, 18일에는 전지훈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이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작곡가의 음악 세계를 집중적으로 탐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7월과 11월에는 '라흐마니노프 시리즈'가 관객과 만난다.
▲ 정선아리랑 소재 창작뮤지컬 '아리 아라리' 내달 개막 =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한 뮤지컬 '아리 아라리'가 다음 달 20일∼3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아리 아라리'는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조선시대 산골 연인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경복궁 중수를 위해 떠나는 떼꾼들의 여정 등을 무용, 노래, 연기, 타악기 연주, 전통연희로 꾸며낸다.
이번 공연은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설립 15주년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퍼포먼스 중심 공연으로 성별, 연령, 언어의 한계를 초월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아리 아라리'는 지난 3월 호주에서 열린 세계적인 공연 축제 '2023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위클리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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