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손예진·이민정과 이정현 신혼여행 동행…불편했을 것” (옥문아)

장예솔 2023. 4. 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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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절친한 동료인 이정현 부부에게 사과를 전했다.

이날 오윤아는 이정현 남편에게 폐를 끼친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오윤아는 이정현의 일본 삿포로 신혼여행에 동행했다고.

또한 오윤아는 아들 민의 팔이 부러졌을 때 이정현 남편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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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오윤아가 절친한 동료인 이정현 부부에게 사과를 전했다.

4월 1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오윤아와 이소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윤아는 이정현 남편에게 폐를 끼친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결혼을 반대했냐"고 추궁했고, 오윤아는 "결혼을 반대한다고 안 할 정현이가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알고 보니 오윤아는 이정현의 일본 삿포로 신혼여행에 동행했다고. 그는 "우리도 마침 여행 계획이 있어서 '같이 가자'고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배우 손예진, 이민정과 함께 떠났다는 오윤아는 "저희가 가서 밥만 먹으면 괜찮다. 그런데 온천에 가려고 유카타를 입고, 민낯으로 밥을 먹었다"며 "남편이 얼마나 힘들었겠나. 우리는 친구라고 생각해서 놀러 간 건데, 너무 불편했을 것 같다"고 사과했다.

또한 오윤아는 아들 민의 팔이 부러졌을 때 이정현 남편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윤아는 "제가 민이 때문에 누군가에게 부탁한 적이 없다. 항상 혼자서 헤쳐 나가는 스타일인데, 민이 팔이 부러졌을 때 너무 상처를 받았다"며 "엑스레이를 찍어야 하는데, 아들이 조금만 아파도 크게 반응하는 스타일이라 소리를 있는 대로 지르더라. 팔을 올려놓지도 못해서 결국은 병원에서 쫓겨났다"고 회상했다.

위기 속에서 오윤아가 떠올린 사람은 정형외과 의사인 이정현 남편. 그는 "정현이한테 전화를 했더니 '남편이 봐준다니까 데리고 와'라고 하더라. 남편이 보더니 심상치 않으니까 '서서 찍는 엑스레이를 찍자'고 했다"며 "1분 만에 아들 팔이 부러진 걸 알았다. 덕분에 빨리 수술을 할 수 있었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정신없는 자신의 곁을 지켜준 이정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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