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2차 감원 시작...엔지니어도 해고 대상

민서연 기자 2023. 4. 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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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2차 정리해고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3월에 발표한 해고 수순인데, 이번 대상에는 기술팀 엔지니어 등이 포함됐다.

1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메타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가상 현실 및 증강 현실, 사용자 경험, 그래픽 프로그래밍 등의 기술 직원들이 해고됐다고 밝혔다.

메타 관계자들은 직원들이 메타의 해고 발표 전까지 일을 중단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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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2차 정리해고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3월에 발표한 해고 수순인데, 이번 대상에는 기술팀 엔지니어 등이 포함됐다.

1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메타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가상 현실 및 증강 현실, 사용자 경험, 그래픽 프로그래밍 등의 기술 직원들이 해고됐다고 밝혔다. 메타 대변인은 이번 감원은 몇 달에 걸쳐 1만 명 직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타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메타는 5월부터는 재무,법무, HR 등 업무 그룹의 축소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에 영향을 받지 않은 기술 팀도 다음달 정리 해고에 포함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해고로 직원들의 좌절감이 크다고 전했다. 메타 관계자들은 직원들이 메타의 해고 발표 전까지 일을 중단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한 메타 직원은 “요즘 회사 내부는 감원 발표 전까지 일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오히려 복지를 챙기고 있는 직원들도 보인다”고 밝혔다.

메타는 지난해 광고 수익이 급감한데다 메타버스를 위한 기술 개발에 분기당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면서 수입이 쪼그라들었다. 특히 메타버스 구축을 담당한 메타의 리얼리티 랩 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에만 42억8000만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주가 폭락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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