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에보, LCD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 40%↓

기사내용 요약
카본트러스트·SGS 친환경 인증 3년 연속 획득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LG전자가 올레드 에보 TV 제품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양을 획기적으로 줄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노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0일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 전 모델이 유럽의 비영리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와 스위스 SGS에서 각각 3년 연속 친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심사과정에서 LG전자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LG 올레드 에보에 사용된 플라스틱 양은 같은 크기의 LCD TV의 약 40%에 불과하다.

LG 올레드 에보는 플라스틱 대신 복합섬유소재와 메탈을 적용해 무게는 가벼워지고 내구성은 더욱 강해졌다. 이를 통한 올 한해 동안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 효과는 약 2만톤에 달한다.

65형 올레드 에보의 경우,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20% 가량 가벼워 제품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줄인다. 메탈소재는 플라스틱보다 내구성이 높기 때문에 파손으로 인한 자원 낭비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올레드 에보 뿐 아니라 2023년형 올레드 TV, QNED TV, 나노셀 TV 전 제품 후면 커버 등에는 폐플라스틱이 30% 이상 포함된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TV 제품에서만 연간 3200톤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2023년형 LG 올레드 TV는 10년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초기 모델보다 에너지 효율을 약 40% 높이는 등 제품 생산에 이어 사용 과정에서도 환경을 고려했다.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 백선필 상무는 "LG 올레드 에보는 압도적 시청경험은 물론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 TV"라며 "올레드 TV 시장의 리더로서 ESG 활동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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