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관중 꼴찌 오클랜드…팬들도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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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 중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꼴찌다.
오클랜드는 관중 수에서도 꼴찌다.
이날 USA투데이에 따르면, 오클랜드 팬 모임인 '루티드 인 오클랜드'는 "오는 6월 14일 홈경기가 열리는 콜리세움에서 '역보이콧'을 펼칠 것"이라면서 "관중석을 꽉 채워 '오클랜드에 팬이 없어 연고지를 이전하겠다'는 주장이 근거 없다는 점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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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연고지 이전 꾀해…팬들은 저지
“6월 14일 홈구장 ‘역보이콧’ 펼칠 것”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 중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꼴찌다. 20일(한국시간)까지 오클랜드는 올 시즌 19경기를 치러 3승 16패에 그치고 있다. 오클랜드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시카고 컵스에 2-12로 대패했다.
오클랜드는 관중 수에서도 꼴찌다. 이날 관중은 1만2112명. 지난 5일엔 3407명이었다. 1980년 이후 콜리세움의 최소 관중이었고, KBO리그 관중보다도 적었다. 게다가 콜리세움은 30개 구단 홈구장 중 가장 낙후됐다. 1966년 개장한 콜리세움의 원정 중계석에 쥐가 살고, 청소상태도 불량해 곳곳에 쥐 배설물이 방치돼 있다.
오클랜드의 존 피셔 구단주는 아예 연고지 이전을 꾀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MLB 사무국이 오클랜드의 라스베이거스 이전을 언급했다.
팬들은 발끈했다. 이날 USA투데이에 따르면, 오클랜드 팬 모임인 ‘루티드 인 오클랜드’는 "오는 6월 14일 홈경기가 열리는 콜리세움에서 ‘역보이콧’을 펼칠 것"이라면서 "관중석을 꽉 채워 ‘오클랜드에 팬이 없어 연고지를 이전하겠다’는 주장이 근거 없다는 점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2019년 오클랜드-탬파베이 레이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린 날 콜리세움에 5만4005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역보이콧이 펼쳐질 6월 14일 경기의 원정팀도 탬파베이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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