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1분기 출입국 인원 116% 증가…국경 재개방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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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시 둥싱 통상구의 중국 입국 수속 모습 (신화사 갈무리=연합뉴스)]
방역 완화에 이어 3년만에 국경 재개방에 나선 중국의 1분기 출입국 인원이 6천500만명에 달해 작년보다 116% 증가했습니다.
20일 중국 국가이민관리국 발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누적 출입국 인원은 6천506만5천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6.2% 증가했습니다.
출입국 인원은 중국 본토 거주자가 3천235만1천명으로 절반가량 차지했고, 홍콩·마카오·대만 거주자 2천948만8천명, 외국인 322만6천명이었습니다.
이 기간 자국민에게 여권 512만2천 건과 홍콩·마카오·대만행 출입국 증명서 1천914만6천 건을 발급했으며, 홍콩·마카오·대만 주민 60만4천명에게 본토 방문을 허용하는 통행증을 발급했습니다.
2020년 초 코로나19 발생 이후 자국민 해외여행을 금지하고, 외국인 입국도 엄격히 통제했던 중국은 작년 말 방역을 완화하고 올해 1월 8일 국경 봉쇄를 해제했으며, 60개국을 자국민 단체관광 허용 국가로 지정하는 등 해외여행 규제도 점차 완화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 하·추계 항공기 운항 계획을 조정, 국내선은 주 9만6천편, 국제선은 주 6천700여편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대 국영 항공사를 포함한 중국 항공사들의 운송량이 작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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